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9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3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7년보다 34%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4% 올랐고,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 늘었다. 특히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20대 이상(52%)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10대(50%), 10대(47%)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78%)이 최고로 높고 40대(62%)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6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작년 대비해 30대에서 166% 늘어났고, 50대에서도 147% 증가했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60대는 189%, 50대는 164%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5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늘었지만, 2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1%로 최고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30대(129%), 30대(103%), 4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20대(96%)와 40대 이상(101%)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9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20대의 스타벅스 상품권 판매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20대에선 1위(2014년)에서 9위(209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40%, 40대에선 90% 상승했다.